SKC의 주가가 26일 강세다. SKC의 동박 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가 폴란드 정부로부터 보조금 1950억원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6일 오전 11시16분 기준 SKC는 전 거래일보다 7100원(6.78%) 오른 11만1800원에 거래됐다.
이날 SK넥실리스는 폴란드 정부로부터 유럽연합(EU) 그린딜 정책과 관련해 '한시적 위기 및 전환 프레임워크(TCTF)' 보조금 5억4500만즈워티(약 1950억원)의 보조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넥실리스는 EU TCTF 보조금을 수령한 첫 한국 배터리 소재사이자, 폴란드 정부가 지급하는 단일 투자기준 최대 규모의 현금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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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유럽연합은 TCTF를 도입하고, 전기차나 배터리 등 저탄소화 추진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자국에서 생산 활동을 벌이는 기업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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