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영종도 출퇴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통행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최대 지원금은 왕복 기준 인천대교는 1만1000원, 영종대교는 상부도로 6400원, 하부도로 3800원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 시내에서 영종 학교로 출퇴근하는 교직원과 영종에 살면서 인천 시내로 출퇴근하는 교직원이다. 이미 인천시 감면 혜택을 받는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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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올해 조례 개정을 통해 '영종지역 출퇴근 교통편의 지원' 항목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통행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영종 내 학교들은 출퇴근 접근성이 떨어지고 해상교량 통행료 부담까지 더해져 교직원들이 근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통행료 지원으로 교직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근무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종도에 전문성 있는 교사를 유입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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