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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조성 규모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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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방자치단체 주도형 스타트업 투자 펀드인 '인천 빅웨이브 모펀드'의 자펀드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2021년부터 4년간 600억원 규모의 출자를 목표로 빅웨이브 모펀드를 조성해왔다. 지난해 사업 시행 3년 만에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조기 목표를 달성한데 이어 이달 초 1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스타트업 투자'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조성 규모 1조원 돌파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성과 보고회. 2024.12.19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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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웨이브 모펀드는 그동안 공유 서비스와 청년 창업, 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 등 인천의 주력 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36개 자펀드에 총 426억원을 출자했다. 또 인천시 출자액의 3배 이상 수준을 인천 소재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는 출자 조건에 따라 1213억여원 상당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인천 기업 45개사가 총 445억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이들 기업의 매출은 68억4000만원 증가했고, 고용은 63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빅웨이브 모펀드 사업이 시작된 이후 인천지역 벤처캐피털(VC)과 창업기획자(AC)는 각각 2곳과 17곳으로 늘었고,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운영사도 3곳에서 5곳으로 확대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빅웨이브모펀드의 출자는 마무리됐지만, 외국인투자기업 프리먼(Freeman Inc)과 '글로벌 톱텐 모펀드' 제1호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외 기업을 출자자로 확대해 외국 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 투자사들이 인천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독려해 지역에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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