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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난 정용진 "한국 믿고 기다려달라, 저력 있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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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고 온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2일 트럼프 주니어 등 측근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보이면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고 '트럼프 당선인 등이 한국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라고 말을 삼갔다.

정 회장 측은 "트럼프 당선인과 한국 정세에 대해 직접 얘기 나눈 부분은 없다"며 "다만, 트럼프 주니어 등 주변인들이 한국 정세에 대해 먼저 물어보면 '저력 있는 나라'라고 설명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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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이후 한국 정치·외교·기업인 중 처음으로 트럼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고 온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2일 트럼프 주니어 등 측근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보이면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만난 정용진 "한국 믿고 기다려달라, 저력 있는 나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귀국 전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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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이 "미국에서 한국 상황에 관심을 보였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인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5박 6일 간 체류하다 이날 오후 귀국했다. 지난 11월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당선인을 만난 사실을 공개한 한국 정치·외교·기업인은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이번 출장과 관련 "아시는 바와 같이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마러라고 방문이) 이뤄졌다"며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줘 많은 사람과 교류하면서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도 만났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를 만났고,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정 회장은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고 '트럼프 당선인 등이 한국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라고 말을 삼갔다.



정 회장 측은 "트럼프 당선인과 한국 정세에 대해 직접 얘기 나눈 부분은 없다"며 "다만, 트럼프 주니어 등 주변인들이 한국 정세에 대해 먼저 물어보면 '저력 있는 나라'라고 설명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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