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한국기행' 지역의 숨은 매력 홍보
광주·대전·울산 등 5개 지역 시리즈로 조명
청춘마이크 아티스트와 독창적 지역 문화 탐방
전국의 문화 매력을 찾는 ‘로컬100’ 프로젝트가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며 주목받고 있다. 로컬100은 이름 그대로 전국의 100가지 이야기를 발굴해 ‘문화로 가고, 머물고,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다섯 도시는 이번 주 EBS1 '한국기행'을 통해 그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로컬100의 여정은 각 지역의 문화적 매력을 청년 아티스트의 시선을 통해 재구성한다. 광주 남구부터 시작된 이 이야기는 강원 동해시, 서울 노원구, 대전,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북 울산까지 이어지며 각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선보인다. 청춘마이크의 젊은 아티스트들은 자신만의 감각으로 도시를 해석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 남구는 양림역사문화마을과 남도달밤야시장에서 발견한 역사와 활기를 살펴보고, 강원 동해시에서는 북평민속5일장과 무릉별유천지의 자연과 전통을 오롯이 느껴본다. 서울 노원구는 화랑대철도공원과 공릉동도깨비시장이 간직한 도시의 추억을 조명하며, 대전은 테미오래와 성심당으로 살펴본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담는다. 경북 울산에서는 장생포문화창고와 지관서가에서 꿈꾸는 미래울산, 고래의 꿈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마지막 여행지인 울산에서는 ‘고래의 꿈’을 주제로 도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아낸다. 한때 수산물 가공창고였던 폐산업시설은 ‘장생포문화창고’로, 그리고 책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 ‘지관서가’로 재탄생하며 도시의 재생과 변화를 이야기한다. 이곳에서는 소리꾼 조아라가 자연과 문화가 넘쳐나는 울산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로컬100은 단순히 지역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각 지역이 가진 이야기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머물고 싶고 살아가고 싶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역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각 지역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 관광과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로컬100 다섯 도시를 시리즈로 담은 '한국기행' 방송은 20일까지 EBS1에서 방영하며, 방송 종료 후 EBS 누리집과 지역문화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