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 온정 담아”… 에어부산, 사랑의 기내 모금액 전달

‘사랑의 기내 모금활동’ 대한적십자사에 3000만원 기부

취약계층 환아 의료 지원비, 난민 구호 기금으로 활용

에어부산(대표 두성국)이 ‘사랑의 기내 모금활동’으로 마련한 3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로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연말을 돕는다.

에어부산 민경제 경영본부장(왼쪽에서 3번째)이 대한적십자사 박선영 사무처장(4번째)에게 사랑의 기내 모금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19일 부산 강서구 에어부산 사옥에서 에어부산 민경제 경영본부장과 대한적십자사 박선영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기내 모금활동’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

에어부산은 이날 전달식에서 기내 모금액과 매칭 그랜트 방식의 회사 출연금을 합한 3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로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의료 지원비와 난민 구호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랑의 기내 모금활동’은 에어부산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12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사회 공헌사업으로, 2018년 개함식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를 거치며 중단된 이래 약 6년 만에 재개하게 됐다.

에어부산 민경제 경영본부장은 “에어부산 고객들께서 보내주신 온정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의미 있는 실천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사랑의 기내 모금활동’ 외에 ▲밀알복지재단 ▲부산시 아동복지협회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 ▲부산연탄은행 등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을 시행하고,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과 캐빈 승무원 봉사 동아리 ‘블루엔젤’의 정기적인 봉사활동 등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