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가 강세다. 중국 내 인공지능(AI) 칩 메이커 향으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칩스앤미디어는 19일 오전 9시4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80원(3.03%) 오른 1만6340원에 거래됐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칩스앤미디어는 중국 내 디스트리뷰터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해당 JV를 통해 중국 내 AI 칩 메이커향으로 활발한 납품을 계획 중"이라며 "미·중 간 AI 경쟁이 더 심화되며 중국은 자체적으로 AI 칩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는데 이러한 지정학적 이슈가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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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칩스앤미디어는 글로벌 팹리스 기업 퀄컴의 AI PC용 칩셋 X-Elite향으로 영상 코덱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며 "PC향으로는 아직 라이선스 매출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AI 모바일 칩셋향으로 추가적인 로열티 계약이 맺어질 수 있을지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서버용 AI칩 시장의 성장과 온디바이스 AI의 성장 수혜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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