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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DMO 사업 본격화…40조원 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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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신약 후보물질 선별부터 상업생산까지
내년 10만ℓ 1공장 시작으로 국내 20만ℓ 생산허브 구축

셀트리온그룹이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설립하고 4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7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하고 최대 3조원을 투자해 생산시설 등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 절차와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CDMO 사업 본격화…40조원 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출범을 발표하고 있다. 셀트리온 유튜브 캡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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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 확대와 국내외 시장의 지속적인 CDMO 위탁 요청 등에 따라 지난 9월 CDMO 사업 본격화를 위한 투자를 결정하고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신규 법인은 신약 후보물질 선별부터 세포주 및 공정 개발, 임상시험 계획, 허가 서류 작성, 상업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산 분야, 지역별 고객의 니즈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Acting for You, Thinking like You'라는 슬로건도 내걸었다. 법인 대표로는 그룹 내에서 제품 허가, 임상, 생산의 경험을 두루 갖춘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는 모기업 셀트리온이 지난 2002년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을 개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을 상대로 축적해 온 다양한 비즈니스 추진 실적, 자체 제조 및 허가 등 의약품 사업 전 주기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증설 비용은 절감하면서 높은 생산·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로 생산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생산시설은 최대 20만ℓ 규모로 설계해 우선 내년 중 10만ℓ 규모로 1공장과 연구소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지 후보지는 현재 세부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2028년부터는 상업 생산과 더불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규 법인 투자는 자체 투자금과 외부 투자금 조달을 통해 이뤄진다. 우선 초기 설비 구축 및 위탁개발(CDO) 서비스 개시를 위해 최대 1조5000억원의 셀트리온그룹 자체 투자금을 투입한 후 해외 특성화 연구소 및 차세대 모달리티 설비 증설을 위해 외부에서 최대 1조5000억원까지 투자금을 추가 조달할 예정이다.


신규 생산시설 내에는 대·소형 배양기의 다중 배치로 대량 생산은 물론 급변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트렌드에 발맞춰 향후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비롯해 다중항체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 펩타이드 신약 등 차세대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별 유연한 생산도 가능케 할 방침이다.


또 신규 모달리티 영역을 포함한 생산 영역 확대와 혁신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유럽, 인도 등에도 특성화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아울러 향후 세계 주요 국가에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 국가별 특수성과 문화를 고려해 영업능력 극대화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올해 약 24조원(182억달러)에서 연평균 10.9% 성장, 오는 2029년 규모가 약 40조원(305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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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셀트리온이 지난 20여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에게 의약품 개발 전 주기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는 원가경쟁력과 고객친화 정책에 기반해 진정한 의미의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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