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코스피가 최저점을 통과하면서, 새로운 상승 추세 전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12월 연말 랠리, 크리스마스 랠리도 예상했다.
예상치 못한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코스피는 12월 전망에서 제시했던 최악의 케이스가 현실화했다. 전 저점권 하향이탈 이후 2360선까지 레벨다운 이후 급반등에 곧바로 2490선을 회복했다.
지난 7월 고점 이후 중기 조정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상승추세 형성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대내외 수많은 악재와 최악의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선반영했다고 본 것이다.
불안심리 진정, 불확실성 완화만으로도 2500선 중후반대까지 자율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특히 12월 연말 랠리, 크리스마스 랠리를 기대했다. 불확실성 완화에 12월 수급 계절성(외국인 선물 매수, 기관 프로그램 매수)과 연기금 비중 확대 기조가 맞물릴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주요국들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유효한 가운데 견고한 미국 경기 모멘텀, 중국 경기회복 가시화, 유럽 기준금리 레벨다운, 경기 안정성 확보를 예상했다. 대외 펀더멘털 동력과 유동성 모멘텀 강화, 달러 하향 안정에 힘입어 코스피는 그동안 부진에서 벗어나 상승추세를 형성해 나갈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중요 저항선이자 분기점, 48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580선 전후에서 단기 숨 고르기, 과열 해소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월요일 탄핵안 가결에 급반등 전개 시 추격매수보다는 단기 등락을 활용한 비중 확대, 매집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단기낙폭 과대주,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주목이 필요하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헌법재판소는 최장 180일 동안 심리에 착수하고 탄핵 인용 시 60 일내 대통령 재선거 실시된다.
2016년 탄핵안 가결 이후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안정성 강화, 상승세 전개를 예상했다. 향후 코스피 차별적인 약세에서 벗어나 정상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계엄령 사태로 국내정치적 불확실성이 코스피의 발목을 잡았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 수익률은 첫째 주- 1.1%에서 +1.6%로 반전했다. 12월 둘째 주 수익률은 2.73%로 글로벌 최상위로. 저점 대비 5.69% 급반등했다.
다양한 불확실성 변수들, 전혀 예상치 못한 정치적 리스크까지 선반영한 코스피 시장에 대한 인식 변화 가능성이 예상된다. 여기에 12월 수급 계절성과 연기금 순매수가 가세하면서 코스피 연말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중국 수입 마이너스 폭 확대는 재고를 소진하는 행보로 해석 가능하다. 중국경제공작회의 결과 공개 이후 시장 실망감 유입은 높았던 기대와 괴리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는 충분히 강하다고 판단했다. 내년 통화정책을 다소 완화로 변경, 재정적자 확대, 내수 확대를 정책 우선순위로 놓고 있다는 점 등이 주목할 부분이라고 봤다.
지금 뜨는 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비둘기파적인 스탠스 재확인했다. ECB는 주요 정책금리를 25bp 인하했고, 글로벌 IB들 25년 2분기 기준금리 2% 도달, 3분기 1.5 ~ 1.75%까지 추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ECB는 2% 기준금리에 빠르게 도달하는 것은 물론, 중립 금리 이하로 내려 경기 사이클 개선에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