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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돌봄밥상 키움식당’ 유니세프 어워즈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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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한부모 가정 아이들의 저녁 식사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의 ‘키움식당’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주최 ‘2024 유니세프 어워즈 : 아동을 위한 더 나은 변화’ 공모전에서 행정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남구, ‘돌봄밥상 키움식당’ 유니세프 어워즈 '최우수상' 유니세프 어워즈 최우수상 시상.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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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은 전국 지자체 및 학교의 아동친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조례 및 정책, 아동 참여, 아동권리교육, 행정서비스, 아동친화공간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총 124개 사례가 접수된 가운데 시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키움식당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인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영동대로 22)에서 운영 중인 식당이다. 혼자 저녁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영양가 있는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키움식당은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했지만, 맞벌이 가구가 많은 강남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대상 범위를 확대하며 포용적 돌봄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키움식당은 단순한 급식 제공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를 지원하는 아동친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노력은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조성명 구청장은 “돌봄 사각지대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고민하고, 세심한 정책을 실현하는 것은 지자체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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