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10일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10월 22일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기반으로 다중밀집시설인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강도 5.8 규모의 지진으로 인한 대형화재발생으로 사상자 45명과 재산피해 10억원 발생을 가정해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고성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장(군수 이상근) 주재로 토론훈련과 국민체육센터에서 통합지원본부장(부군수 박성준) 주재로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연계훈련을 실시했다. 경찰·소방서·의용소방대·자율방재단·군민체험단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명 구조 및 수습?복구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총력 재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국가종합훈련으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정부 부처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평가 결과는 훈련기획 및 훈련설계, 훈련실시, 훈련평가·환류 등 3개 평가지표에 따라 전문평가위원의 사전평가, 현장평가, 사후평가 후 중앙평가단의 메타평가를 거쳐 결정됐다.
이상근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재난대비훈련 실시를 통해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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