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한방약재과는 지난 4일 ‘2024 한방약재과 항노화 제품 개발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2024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학과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방약재과 재학생의 전공역량·활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방약재과 재학생 전체가 참여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학습한 전공지식을 통합해 항노화 제품 개발에 도전하며 올해도 ▲쌍화고와 대추약도라지 정과 ▲당귀페스토와 쌍화 잼을 활용한 오리엔탈브런치 ▲머리 쑥쑥 측백엽스프레이 ▲기혈순환을 위한 진피 부각 ▲기관지 촉촉 맥문동 청국장과 방풍나물 보리밥상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됐다.
한방약재과 1학년 박경순 학생은 “한약재는 약으로만 알았는데 식생활에 바로 접목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다른 분들께도 권장하고 싶다”라며 “인생 후반부에 한약을 공부하며 새로운 눈을 뜬 것 같아서 대학과 학과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한 서종환 박사(보원당 한약국)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성이 돋보이고 바로 상품화하고 싶을 만큼 완성도 높은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품돼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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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한방약재과는 전국에서 유일한 한약재 관련 2년제 학과로서 내년에 개설 2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성인학습자 특화형 교육과정을 강화해 정통 한의약학을 기반으로 한방약차, 한방식이요법, 한약물리요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한방건강관리 요법을 융합한 체계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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