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소주동 주민자치회, 회야강 청소년 탐사대 수료식

일년간 회야강 탐사대 활동 마무리

경남 양산시 소주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8일 회야강 청소년 탐사대 수료식을 진행했다.

양산 회야강 청소년 탐사대 수료식. 양산시 제공

웅상지역 청소년 40여명으로 구성된 회야강 청소년 탐사대는 올해 3월 모집돼 회야제 워터페스타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6월 발대식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 탐사대는 매월 회야강의 생태와 환경, 문화, 역사를 탐사했다.

청소년 탐사대는 회야강 꽃밭 가꾸기, 회야강 사생대회, EM흙공던지기, 회야강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하면서 회야강의 가치를 이해하고 웅상의 유적과 역사를 깨닫는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 8일 1년 동안의 활동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김산석 주민자치회장으로부터 수료증을 받았다.

강하진 대원은 수료식 답사를 통해 “그동안 회야강 탐사대 활동을 하면서 회야강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과 유적·각종 설화 등에 대해 알게 됐다”며 “회야강 사생대회, 스토리텔링 책자 제작에도 참여하게 돼 뿌듯하고, 이러한 경험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김산석 주민자치회장은 “지난 일 년 동안 많은 탐사대원 모두 수고하셨고 수료식을 축하드린다. 특히 탐사대원들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탐사대 부모님들과 회야강 살리기 시민연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회야강 청소년 탐사대 활동은 올해로 마무리되지만, 회야강 대한 관심과 애정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