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펀드 삼성자산운용 '삼성글로벌ChatAI 펀드'
삼성자산운용이 '2024 아시아자본투자대상'에서 '삼성글로벌ChatAI' 공모펀드로 베스트펀드상을 수상했다.
삼성글로벌ChatAI 펀드는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Chat AI)을 활용한 소프트웨어기업과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한다. 2023년 5월 출시됐다.
챗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점에서 출시 때부터 하드웨어 기업 투자비중이 높은 기존 AI펀드와 차별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흔히 알고 있는 '매그니피센트 7'과 같은 초대형 빅테크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챗 AI 서비스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반적인 해외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대부분 환노출형이다. 하지만 삼성글로벌ChatAI펀드는 환노출형(UH)과 환헤지형(H)이 모두 있는 공모 펀드인 만큼 향후 환율 흐름에 따라 골라서 투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삼성글로벌ChatAI 펀드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선보이는 소프트웨어 기업 중 대표적으로 알려진 오픈AI의 모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담겼다. 또 어도비, 세일즈포스 외에도 높은 수익성과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팔란티어, 앱플로빈, 서비스나우, 맨해튼 어소시에이츠와 같은 차세대 인공지능 핵심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주로 담았다.
펀드 내 핵심 투자 종목 중 메타, 팔린티어, 앱플로빈 주가는 지난 1년간 크게 상승해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투자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오픈AI(Open AI)의 대화형 인공지능 AI인 챗 GPT(Chat GPT) 가 대중에 공개된 이후 생성형 AI 서비스 분야는 빠르게 대중화 단계에 다다랐다. 특히 작문 예술, 연구 등 창작의 영역에서의 AI 기술의 구현은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과 다양하게 결합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큰 혁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혁신으로 인해 생성형 AI의 시장성과 투자 기회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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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챗 AI 서비스 산업의 본격적인 확장은 지금부터라고 생각한다"며 "차세대 AI 시장을 선도할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중심으로 핵심 수혜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엄선해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더 높은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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