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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달 약발 끝?"…지난달 배달앱 성장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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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배달 앱 모두 지난달 사용자 줄어
배민은 구독제 유료화 이후 연속 사용자 감소

지난달 배달 앱 수수료를 차등 인하하는 상생안이 마련된 가운데 주요 배달 앱의 사용자가 모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 논란을 촉발한 원인 중 하나였던 무료배달 경쟁으로 인한 사용자 증가 효과가 약발이 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상생안에 입점업체에 경쟁 앱보다 가격이 낮거나 동일하게 설정하도록 하는 ‘최혜 대우’ 요구를 중단하는 내용도 담겨 있어 앞으로는 할인 경쟁이 아닌,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민과 쿠팡이츠, 요기요의 사용자 수(MAU)는 각각 2166만 명, 879만 명, 488만 명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배민과 쿠팡이츠, 요기요 모두 사용자가 줄었다. 배민은 1.9%, 쿠팡이츠는 0.5%, 요기요에선 1.7%의 사용자가 빠져나갔다.

"무료배달 약발 끝?"…지난달 배달앱 성장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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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것은 지난 3월 무료배달 서비스를 내놓은 이후 성장세에 속도가 붙었던 쿠팡이츠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쿠팡이츠의 사용자는 3월과 비교하면 253만 명 늘어 무료배달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하지만 매월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던 흐름이 지난달에는 뚝 끊겼다. 배민 역시 무료배달 구독제인 배민클럽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5월부터 사용자가 늘다가 유료화한 9월 이후 석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무료배달로 인한 사용자 증가 효과가 한계에 다다랐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고민이 더 깊어진 것은 시장 1위인 배민이다. 멀찌감치 앞서가는 상황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승부수였던 ‘배민클럽’ 유료화 이후 지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가까스로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당초 배민의 수수료 인상에 반발하며 입점업체 여론이 안 좋아졌던 것도 아직 여파가 있다. 지난달 배민 입점업체는 30만2000개로 수수료 인상을 발표한 7월과 비교하면 2만여 개가 줄었다. 반면 쿠팡이츠는 약 9000개가 늘어 20만 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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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올해 배달 시장을 뒤흔들었던 무료배달이 더이상 사용자 유인책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구독제 멤버십 혜택 제공 조건 운영을 중단하기로 해 이른바 ‘최혜대우’ 요구가 사라지게 되면 향후 근본적인 서비스에서 차별화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민이 기업형슈퍼마켓과 편의점에 이어 대형마트까지 전 유통채널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전자레인지, 밥솥과 같이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나가는 물건들도 배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 앱은 이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한 출혈 경쟁이 아닌 서비스 다각화 경쟁을 펼쳐야 한다"며 "특히 퀵커머스에서 배달앱과 유통의 협업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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