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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트렌드]은퇴 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 ‘여행’,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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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트렌드]은퇴 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 ‘여행’,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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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여가 관련 활동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는 ‘운동’이 있다. 요가, 태극권, 자전거, 수영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신체 건강을 유지하려는 활동들이다. 또 그림 그리기, 공예품 만들기, 악기 연주 등과 같은 창의적인 취미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자기표현의 기회를 통해 정신적인 만족감을 나타내며 꾸준히 해서 전시나 공연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동창이나 지역 친구, 동호회 모임이 활발하기도 하다. 소속감과 정서적 연대감을 바탕으로 끈끈한 편이다. 가끔씩 지역 사회에 기여하며 세대 간 공감과 나눔을 실천하는 시니어의 자원봉사 활동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가 활동’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여행을 떠올리곤 한다. 실제로 5060세대인 ‘액티브 시니어’는 퇴직 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관광’을 꼽았다.


최근 부쩍 시니어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주 시니어 관련 세미나와 포럼이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열렸는데, 작년과 비교하면 깜짝 놀랄 만큼 행사의 주제 분야와 관심 있는 사람들이 늘었다. 필자는 강서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한 ‘Aging Boomers 국내, 해외 한달살이와 액티브 여가 세미나’에 다녀왔다. 기획자인 유민우 팀장은 “여행이라는 여가 활동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 시니어에게 여러가지 의미로 폭넓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지역은 물론 재미와 사회공헌을 엮어서 구성했다고 한다. 패스파인더 김만희 대표가 ‘팬슈머와 지역사회공헌활동’에 대해 포문을 열었고, 써드에이지는 ‘딴중일기, 지역관광, 해설’에 대해 발표했다. 그 외에도 ‘중장년 귀농, 귀촌, 귀어촌 농어촌 계획 활동’과 ‘일본 한달살기 여행’, ‘남미/필리핀 한달 여행’ 사례가 공유됐다.


패널토의 겸 질의응답 시간에는 역시나 일반화 중인 ‘한달살이’와 ‘남미 여행’과 관련된 질문이 가장 많이 나왔다. 남미 지역 여행은 사실 쉽게 할 수 없다. 인생의 ‘버킷 리스트(bucket list: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달성하고 싶은 목표 리스트)'로 손꼽는 사람이 많다. 가는 비행 시간만 30시간이 걸리고 최소 2주에서 4주가 기본 코스로 일상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할 뿐만 아니라 수천만원이란 경비가 필요하다. 이국적인 풍경과 고대 문화를 감안하더라도 고산병, 긴 이동거리, 치안과 자연 재해 문제 등 현지 상황도 녹록지 않다. 단, 다녀오고 나면 사진이며 이야기꺼리가 한보따리다. 시니어 여행 전문가인 고재열 감독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다면, 그들의 부모 세대인 시니어는 ‘대확행(크고 확실한 행복)’을 통해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인생에 대한 보상과 포상을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해외여행은 퇴직 후 인생 트로피처럼, 화려하고 빛나는 것을 선호한다고도 했다.


주말에는 백화점 문화센터를 찾았다. 요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어떤 문화 체육 강좌가 인기 있는지 보려고 갔는데, 아예 대형여행사가 상담 창구를 대신 사용하고 있었다. 문화 강좌는 벽면에만 일부 볼 수 있었고, 온갖 여행 전단지가 빼곡하게 꽂혀있었다. 국내 여행으로는 제주도, 거제도, 울릉도를 포함한 다양한 섬 여행과 한달살기가 있었다. 해외여행으로는 동남아시아 국가로 가는 골프 여행, 일본과 하와이, 알래스카 등지의 대형 크루즈 여행 외에도 유명인과 함께하는 테마여행까지 다채로웠다. 요즘 여행사 광고를 살펴보면, ‘시니어’를 주요 고객으로 하지만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고 한다. 하나투어는 인문학, 트레킹 등 취미를 테마로 한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하겠다 하고, 노랑풍선여행은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는 상품을 내놓았다. 교원투어도 시니어 전문 여행 상품으로 ‘여행이지’를 운영하면서 ‘효도관광’이나 ‘실버관광’이란 말을 찾아볼 수 없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만 총 1402만명의 한국인이 해외로 여행을 떠났다. 2023년 상반기에 비해 41.2% 증가했고, 1인당 약 130만원(934달러)를 소비했다. 50대 이상은 국내 여행을 더 자주 간다는 통계도 있다. 다만, 시니어 세대 맞춤형 체험 및 강습형 프로그램, 섬투어 특화 상품과 지역의 자연 풍경과 문화 등을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상품이 더 있기를 희망했고, 초고령 부모 동반을 위한 케어 여행도 원했다.


시니어 세대의 여행은 변하고 있다. 그동안 시니어의 여행은 ‘내 또래 남들처럼’ 혹은 ‘이왕이면 본전을 뽑아야 한다’였다면 이제는 ‘나다운 경험을 하겠다’는 방향으로 달라지고 있다. 더 길고 건강한 인생 3막, 새로운 경험과 문화를 통해 활기찰 수 있는 데는 여행만한 것이 없다. 동반자나 현지에서 교류를 통해 사회적 연결감도 느끼고 삶에 대한 긍정감도 올라간다. 고로 이 트렌드는 앞으로도 시니어 관련해서 주목할 만한 관심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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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 써드에이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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