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4일 급등하고 있다. 해외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되며 높은 마진율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투자심리가 확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21분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4.12%(24000원) 오른 6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수출 확대 기대감이 여전히 크다며, 높은 영업이익 마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양식품은 해외 생산 공장 설립 가능성도 열어두고 추가 증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원은 "밀양 2공장이 준공되면 생산 능력이 기존 대비 약 40%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핵심 지역에서 여전히 높은 소비자 수요와 유통망 확대 여지를 고려하면 초기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금 뜨는 뉴스
이어 "유럽도 네덜란드와 독일, 폴란드 메인스트림 채널 중심으로 확장 중이며, 밀양 2공장 가동 이후 유럽 판매법인을 통한 판매망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