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단, 방범 안전·생활 환경·교통 등 해결방안 제시
경기도 화성시는 2일 병점동 유앤아이센터 세미나실에서 '2024년 도시지역 스마트 리빙랩'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21명으로 구성된 도시지역 스마트 리빙랩 시민참여단은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3회에 걸친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병점역 일대 방범 안전, 생활 환경, 교통 등 주제별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도시 서비스를 제안했다. 시민참여단이 이날 사업제안서 형태로 제출한 스마트 도시 서비스는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우리가 그린 Re-Born 타운 ▲스마트 보행지킴이 등이다.
앞서 시민참여단은 지난 10월 21일 발대식을 갖고 리빙랩에 관한 교육을 받고 화성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견학했다. 이후 지난달 4일 1차 워크숍에서는 방범안전, 생활환경, 교통 등 3개의 모둠을 구성해 지역 문제를 찾았다. 방범안전 주제 모둠은 주택가 범죄 발생 우려에 대한 문제를 인식했고 생활환경 주제 모둠은 공단 지역에 넓게 쓰레기 문제를 파악했다. 교통 주제 모둠은 보행자 입장에서 횡단보도 신호대기 시간 불편 문제를 인식했다.
같은 달 11일 2차 워크숍에서는 지역 문제점을 바탕으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찾았다. 이어 그달 18일 3차 워크숍에서 시민참여단은 지금까지 워크숍 결과를 정리하고 스마트도시 서비스로의 해결책 도출을 위해 필요한 기술자원을 적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남철 화성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스마트 리빙랩에서 제안된 사업은 세부적인 내용 검토와 연구를 통해 개선사항 등을 논의한 후 시 발전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도시지역 스마트 리빙랩을 끝으로 올해 어촌·농촌·도시 지역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마무리했다. 시는 제안된 스마트도시 사업을 바탕으로 각종 공모 사업 등 다양한 실증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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