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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빵수저는 다르네"…'가루반·밀크반' 성심당 어린이집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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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어린이집 준공식 및 입학설명회
연중무휴에 주말, 공휴일, 연장운영까지
가루반, 밀크반 등 반 이름도 화제
누리꾼들 "성심당 대단하다" 칭찬

대전 성심당이 직장 내 어린이집을 연중무휴로 운영하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 이름도 가루반, 밀크반, 슈가반 등 재치 있는 이름을 썼다.


"황금빵수저는 다르네"…'가루반·밀크반' 성심당 어린이집 연중무휴 성심당 어린이집 모습. 성심당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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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은 지난달 25일 성심당 직장어린이집 준공식 및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성심당은 "직장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육아 성심인들이 마음 편히 웃으며 일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국 최초 연중무휴이며 주말과 공휴일, 연장 운영까지 하는 어린이집"이라고 소개했다. 대전 중구 대흥로에 위치한 어린이집은 정원 40명에 보육실은 4개, 놀이터는 1개다. CCTV는 15대가 설치돼 있다.


"황금빵수저는 다르네"…'가루반·밀크반' 성심당 어린이집 연중무휴 성심당직장어린이집 준공식 및 입학설명회 모습. 성심당 공식계정

성심당 어린이집은 지난 9월 어린이집을 위해 4층 건물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 공사 중인 건물의 건축허가표지판의 공사명은 ‘성심당 직장 어린이집 증축 공사’, 건축주는 ‘로쏘 주식회사’로 돼 있었다. 로쏘 주식회사는 성심당의 운영 회사 이름이다. 어린이집은 성심당 본점과 도보 약 4~5분 거리에 자리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게 된다.


"황금빵수저는 다르네"…'가루반·밀크반' 성심당 어린이집 연중무휴 성심당 어린이집의 가루반 교실. 성심당 공식계정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상시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성심당도 지난 1월 사보를 통해 "성심당 임직원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보육 시설 설치 의무를 이행하고자 한다"며 직장어린이집 설립 이유를 설명했다.



연중무휴 어린이집에 누리꾼들은 "역시 성심당"이라고 칭찬하면서 "마음 놓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멋진 어린이집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이 일로 다른 곳도 편히 일할 수 있는 어린이집 만들어 주셨음 좋겠다" "너무나 멋진 행보다" "늘 응원한다. 성심인들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황금빵수저 아이들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이 너무 기대된다"면서 "기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직장어린이집은 일하는 부모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시스템이라 반가운 소식"이라고 했다. 반 이름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은 "가루반, 반죽반 진짜 깨알 같다"면서 "늘 참 본보기가 되는 좋은 성심당. 다른 기업들도 성심당처럼 직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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