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3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증권 중심으로 영업이익 회복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 및 부동산 PF 시장 회복에 따른 페이증권의 적자축소를 전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연구원은 "빠르면 2025년 연결 영업이익 흑자전환까지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라며 "2025년은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5년 카카오페이증권의 영업손실을 83억원(적자지속)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2024년 대비 약 200억원 적자 축소를 예상한다"며 "해외주식 거래대금 및 부동산 PF 신규 딜 확대, 비용 통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2024년 11월 시장 일평균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4조6000억원을 기록했고, 분기 수탁수수료 100억원 달성을 목전에 둔 상황이다.
임 연구원은 "해외주식 시장점유율 5%,수수료율 10bp, 수수료비용률 20% 가정 시 일평균 거래대금 1조원당 분기 수수료 손익은 2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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