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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의 소리를 색실로 구현' 문보리 작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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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알고리즘, 시그널: 소리로부터'
강남구 갤러리LVS에서 12월5일까지

삼실, 모시실 등 전통실을 직조해 추상 작품을 제작하는 문보리 작가가 오는 12월5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갤러리LVS에서 '기억, 알고리즘, 시그널: 소리로부터'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한다.


문보리 작가는 홍익대학교 섬유미술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필라델피아(Philadelphia university) 대학 대학원에서 직물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동안 전통실을 직조한 다음 다양한 소재와 결합한 추상 작품을 선보였다.

'폐허의 소리를 색실로 구현' 문보리 작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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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번 개인전에 대해 직조의 매커니즘과 컴퓨터의 알고리즘을 결합해 서로의 관계성을 토대로 보이지 않는 소리를 가시화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빛이 나는 유기 소재인 광섬유와 거칠고 자연적인 안동삼실, 부드럽고 광택이 있는 인견사를 사용해 제작한 발광 직물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잊혀진 공간, 과거 어느 시점에는 분주하게 드나들고 쓰임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떠한 이유로 폐쇄되거나 버려지고 방치된 공간을 찾아다니며 공기의 흐름을 느끼고 공간의 소리를 채집했다. 이어 채집한 소리를 데이터화하고 이를 작가가 지정한 색채 지도(colormap)를 토대로 색선으로 구현했다.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추진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4년 다원예술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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