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대해 내년에는 하부 위장관 시장에 진입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넥스파우더TM 하부 위장관 적응증 확대를 승인했다"며 "기존 내시경적 지혈술은 상부보다 막이 얇은 하부 위장관에서 천공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수요가 많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넥스파우더의 경우 전 세계 1위 의료기기 회사 메드트로닉과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맺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메드트로닉은 자체 비용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시판 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연구원은 "기대되는 차기 제품은 속분해성 통증 색전 치료재 넥스피어TM-F"라며 "FDA 임상시험계획(IDE)을 승인받아 내년 임상 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약물 탑재 내시경 지혈재와 서방형 약물방출 미립구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한 제품 출시에 힘입어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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