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 공정 장비회사인 미래산업(대표이사 이창재)은 SK하이닉스와 23억6000만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주 계약은 지난해 미래산업 매출액의 10.8%에 달하는 규모다. 미래산업은 2025년 1월30일까지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은 수주 잔고의 매출 촉진과 신규 수주의 확대로 분석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수주 증가 추세는 고객 만족 활동을 기반으로 한 꾸준한 생산성 효율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활동의 결과물”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2024년을 흑자전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원가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고 생산 효율화 및 고부가가치 반도체 장비 수주 확대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산업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7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흑자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반도체 클러스트 L-벨트의 중심에 있는 공장 인수 후 생산능력(CAPA)이 기존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기공사 등은 2025년 2분기 중 마감을 예상하며 이후 Test Handler와 같은 일부 품목은 2025년 2분기부터 일부 가동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규 시설의 전체 가동 시기는 2026년 1분기를 예상하고 있고, 더불어 R&D 연구시설의 입주는 2025년 3분기를 예상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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