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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HDC현대산업개발, 2만원 돌파…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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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관비 등 증가로 3분기 영업익 감소
4분기부터 자체주택 매출 급증 예고
자체사업 확대로 원가율 개선 효과도 기대

HDC현대산업개발이 9거래일만에 2만원선을 회복했다.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징주]HDC현대산업개발, 2만원 돌파…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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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26%(1020원) 오른 2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2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9거래일만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5% 줄어든 474억5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1조886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26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줄었다. 지식산업센터 준공손실로 인해 일반건축 부문이 적자를 기록했으며 판매관리비도 수주촉진비용 및 판매촉진비용 지출로 인해 다소 상승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수원10단지, 청주가경, 서산센트럴 등 자체주택 매출 비중이 의미 있게 상승할 전망"이라며 "기대를 모으는 4조8000억원 규모 서울원아이파크도 11월 착공 후 진행률 기준으로 매출 인식될 예정"이라고 했다. 2025년부터 자체주택 매출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 대비 153% 상승한 수치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자체사업 원가율은 외주주택 사업 대비 5~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자체 사업이 확대될수록 차별화된 수익성 개선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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