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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갔다 암 걸리겠네"…테무·알리 캠핑용 조리도구서 니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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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에서 구매한 캠핑용 조리도구에서 중금속인 니켈이 검출됐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캠핑 인구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캠핑용 조리도구 31개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니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니켈이 검출된 제품은 테무의 바비큐 꼬치와 알리익스프레스의 캠핑용 접이식 뒤집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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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선제 기획검사 결과
테무 바비큐 꼬치· 알리 캠핑용 접이식 뒤집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에서 구매한 캠핑용 조리도구에서 중금속인 니켈이 검출됐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캠핑 인구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캠핑용 조리도구 31개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니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니켈이 검출된 제품은 테무의 바비큐(BBQ) 꼬치와 알리익스프레스의 캠핑용 접이식 뒤집개다. 바비큐 꼬치는 중국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10개 묶음에 2045원에 판매하고 있다. 접이식 뒤집개의 개당 가격은 1392원이고, 이 제품은 제조사조차 확인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캠핑 갔다 암 걸리겠네"…테무·알리 캠핑용 조리도구서 니켈 검출 니켈이 검출된 캠핑용 조리도구 2종.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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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Ni)은 고농도 노출 시 폐 또는 부비(강) 암 발생, 신장 이상, 기관지 협착 등을 유발한다. 또 접촉 시에는 알레르기성 발진이나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니켈의 국내 검출 기준치는 0.1㎎/L 이하지만, 이들 제품에서는 각각 0.18㎎/L, 0.31㎎/L의 니켈이 나왔다. 식약처는 해당 플랫폼에 니켈 검출 제품 2종에 대한 판매 중지를 긴급 요청했다.


한편 서울시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아동용·유아용 동절기 섬유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26개 제품 가운데 7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는 이들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아동용·유아용 동절기 섬유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대상 제품 가운데 테무에서 판매한 아동용 재킷 1종에서는 국내 기준치의 622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밖에도 아동용 점프슈트 1종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의 약 294배 초과해 검출됐다. 또 이 제품의 pH(산도)는 7.8로 국내 기준(pH 4.0~7.5)을 벗어났다. 섬유제품의 pH가 기준치 이상이면 피부 자극과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아동용 신발 1종은 중금속인 납이 국내 기준의 약 5배를 초과했다. 유아용 우주복 1종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3.5배 초과해 나왔고, 멜빵바지 1종에서는 납이 국내 기준 최대 19.12배를 넘어섰다. 납은 국제암연구소(IRAC)에서 인체발암가능물질(Group 2B)로 분류되며 오랫동안 미량으로 장기 노출되면 신경발달독성·고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일 동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제품 176건을 검사한 결과 장신구 8개, 화장품 7개 등 총 15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팔찌에서는 국내 기준치의 최대 900배가 넘는 수준의 납이 검출되기도 했다. 검사 대상 제품은 위생용품 8건, 화장품 87건, 식품용기 51건, 장신구 30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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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에서는 카드뮴(Cd)이 국내 기준치(0.1% 미만)의 최대 474배 초과한 47.4%가 나왔으며, 목걸이는 니켈(Ni)이 국내 기준치(0.5㎍/㎠/week 이하)의 최대 3.8배를 초과했다. 화장품의 경우, 알리에서 구매한 하이라이터 2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류(DEHP)가 국내 기준치(100㎍/g)의 최대 14.9배를 초과했으며, 립밤 3종에서는 카드뮴이 국내 기준치(5㎍/g)의 11.4배를 초과했다. 카드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물질(Group 1)로 분류하는 물질로 보통 호흡기와 소화기를 통해 인체에 축적된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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