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김문수, 신안 1)는 22일 강진군수협에서 김·전복 어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을 찾은 위원들은 양식 어민들을 만나 ▲자연 재난 피해 신고 연장 ▲집중호우 피해 어가 간접 지원 확대 가능 여부 ▲마을어업 면허지 내 김 양식 면허지 개발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제적인 정책 개발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김주웅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은 "고수온, 적조 현상 등 양식환경 변화로 자연재해 우려가 심화하고 있어 양식 어가들의 고충을 절실히 공감한다."며, "자연 재난 피해 신고 접수 기간 연장 등 전남도, 시·군과 지속해서 협의하여 반드시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남도가 올해 10월까지 이어진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양식 수산물 피해를 집계한 결과, 복구단가 기준 약 755억 원의 피해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김과 전복은 고수온에 더욱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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