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에 하락했던 롯데지주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며 반등하고 있다.
21일 롯데지주는 전일 대비 2.92% 오른 2만1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이번 현안은 최근 석유화학 업황 침체로 인한 롯데케미칼의 수익성 저하로 인해 발생한 상황이며, 회사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의 10월 기준 총 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000억원에 달한다.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10월 평가 기준 56조원이며,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은 15조4000억원이다.
롯데지주는 "계열사들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 경영을 유지하고, 필요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번 현안 관련 롯데지주 중심으로 주채권은행과 긴밀하게 소통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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