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1일 뷰노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뷰노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9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92.4% 늘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15.9%가량 밑돌았다"며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2년 연장 소급 적용 관련 영업 문제, 추석으로 인한 일반 병상 이용률 하락, 의료 파업 사태 영향 등으로 외형 성장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말 기준 상급종합병원 18개소를 포함한 97개소의 병원에서 '딥카스(DeepCARS)'를 사용 중"이라며 "해당 병원이 보유 중인 병상 수는 4만개를 넘는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8~9월에 부진했던 월간 매출액이 지난달 다시 성장세를 회복했다"며 "현재 각각 2424개와 1541개 병상을 보유 중인 상급종합병원의 딥카스 도입 의사 결정이 마무리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해당 병원에서 청구가 진행되며 올해 4분기 외형 성장을 주도할 수 있다"며 "주변 병원이 딥카스를 도입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은 "내년 1분기에 매출액 95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분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내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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