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단섬유 제품보다 강도 우수
강철보다 30% 가벼워
"전기차 시장 성장 대응"
롯데케미칼은 당사가 개발한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LFT)' 제품이 '2024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선정하고 지원해 미래 수출동력 확보 및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 제도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5위 이내 점유율을 기록하는 제품 가운데, 글로벌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연간 5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한 경우에 선정된다.
롯데케미칼 LFT는 베이스 레진에 장섬유를 섞어 만든 제품으로, 강도를 높이면서도 강철보다 약 30% 가벼운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사출 및 압출 성형이 모두 가능하며, 기존 단섬유 제품보다 더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아 모빌리티 구조물 및 가전제품, 산업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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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향후 전기차 성장과 함께 경량화 요구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다양한 용도 개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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