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기자간담회 석상서 '감사·환영'표해
전국 최초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 선도 모델
전남의대 설립 정부 절차 신속 추진 노력

김영록 전남지사가 국립 목포대와 국립 순천대가 지난 15일 저녁, 극적으로 대학 통합과 통합 의대 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18일 밝은 표정으로 도청 지방기자실을 찾아 "역사적 쾌거"라는 말과 함께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그동안 양 대학 통합 과정에서 어려움을 의식한 듯 "많은 분이 우려하고 뜻하지 않은 갈등도 있었지만, 도민의 성원과 간절한 염원을 헤아려 지난 15일 양 대학이 통합에 합의했다"며 "대단히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통 큰 결단을 내린 양 대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준 도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학령아동 감소 등에 대한 해법으로 1도 1 국립대 정책을 지향하며, 선도적으로 통합하는 대학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대학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글로컬 30 대학으로 지정된 양 대학의 통합은 전국 최초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에서는 양 대학이 통합되더라도, 글로컬 지정에 따른 지원은 그대로 하고, 대형 국책과제나 주요 시책 참여, RISE 사업 등 통합 후 더 큰 지원이 가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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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양 대학과 함께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확정과 의대 정원 배정을 위해 대통령실, 국무총리, 정부, 국회 등을 설득하고,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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