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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내년 '정밀농업' 본격화…5년 내 1조원 경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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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3만6500 농가 확보
업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트랙터 공개

대동이 농업 생산량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내년 정밀농업 보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밀농업은 농업 데이터에 기반해 작물별 생육 상태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파밍 기술로 최소 자원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최대 수확하는 것이다.


대동은 정밀농업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9년까지 3만6500의 정밀농업 농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2029년 추정 국내 전체 농가의 약 4.0%에 해당한다. 이 계획은 지난 13일 전북 김제시 일대에서 진행한 ‘2024 대동 미래농업 데이’에서 공개됐다.

대동, 내년 '정밀농업' 본격화…5년 내 1조원 경제 효과 13일 전북 김제시 일대에서 개최된 대동의 ‘2024 대동 미래농업 데이’에서 사람이 탑승 조작을 하지 않아도 되는 무인 농작업 트랙터 시연을 하고 있다. 대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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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 드론 촬영 기반의 ‘필지정보 디지털화’, 농가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 농경영서비스’ , 농작물 생육에 맞춘 ‘정밀농업 솔루션’, 스마트 농작업 대행 플랫폼 4개 상품으로 효율적인 농사 계획수립과 작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관련해 2025년에는 국내 지자체 대상으로 정밀농업 베타 서비스를 제공해 기술 가치를 입증하고, 2026~2027년까지 영농조합법인, 농업협동조합 등 대규모 농업법인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동은 올해 1월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와 MOU를 맺고 전북 김제, 전남 장성, 경북 상주, 경기 이천의 쌀 또는 논콩을 재배하는 12개 농가, 약 60ha(18만평)의 농경지에 정밀농업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전북 김제의 대규모 쌀 재배 전문 농가가 경작하는 10ha(3만평)에 정밀농업 솔루션을 제공한 결과, 동일 지역과 면적의 솔루션 비제공 전문 농가 대비해 비료량은 약 4650㎏으로 7% 적고, 쌀수확량은 약 6100㎏으로 6.9% 더 높은 결과를 만들었다. 이상 기후와 병해충으로 올해 김제 지역 쌀 총 수확량이 전년 대비 5% 감소한 것을 감안했을 때 정밀농업 솔루션 농가의 수확량은 김제 전체 농가 대비 16%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 시 솔루션 적용 농가는 비료를 7% 적게 써 구입비 62만원을 절감했고, 쌀수확량은 6.9%로 많아 696만원의 매출이 발생해 경제적으로 약 758만 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나영중 대동 P&Biz 부문장은 “4년의 실증 결과를 기준으로 국내 쌀 재배 전체 농가에 정밀농업 보급 시 약 1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대동 미래농업 데이에선 2026년 출시 예정인, 자율 농작업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트랙터도 공개됐다. 이 모델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표한 농업기계 농작업 자동화 기준으로 자율주행 4.5단계에 해당한다. 비전 센서와 AI 영상 기술을 적용해 기존 라이더 기반 자율주행 농기계 대비 농기계에 부착된 카메라 센서가 농로·농지경계선, 장애물 등 외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한다. 여기에 작업기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술을 적용해 작업기 세팅 시간을 절약하고 농작업 계획을 자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


대동은 온디바이스 AI 트랙터 개발을 위해 자율작업 데이터 수집용 트랙터를 전국 각지에 배치하고 2년간 약 2500시간 이상의 농경지 주행을 통해, 300만장 이상의 농업 환경 이미지를 수집했다. 대동은 온디바이스 AI 트랙터로 농작업 시 높은 작업 효율성으로 시간은 20% 이상 단축되고 정교한 작업으로 5~10%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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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현 대동 대표는“대동의 농업 AI 기술은 농가 고령화, 농경지 감소, 급격한 기후 변화 등 국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주요 문제들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농업의 AI화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이고, 우리나라는 일정 수준 이상의 AI 역량을 보유하고 국가 차원의 AI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동도 농업 AI 투자를 지속 강화해 미래농업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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