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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행정복지센터·주민자치센터 22곳 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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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설치·화장실 리모델링·운동기구 확충
이상일 시장 "생활속 불편 해소에 최선 다할 것"

경기도 용인시는 올 한 해 동안 관내 22곳의 행정복지센터·주민자치센터 노후 시설 개선과 편의시설 설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처인구 이동읍과 백암면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낡은 화장실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변기와 세면대는 물론 배관과 방수, 타일 등을 교체하고 전기 설비와 냉·난방기까지 설치했다. 기흥구 상갈동 행정복지센터 화장실도 기존의 변기와 세면대, 바닥타일 등을 교체해 쾌적하게 개선했다.

용인시, 행정복지센터·주민자치센터 22곳 시설 개선 용인시가 어르신 등 보행 약자를 위해 동부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 승강기. 시는 주민 편의와 안전을 위해 올해 22곳의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 시설을 보완했다.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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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가 없어 어르신이나 장애인이 계단을 오르내리기 불편했던 처인구 동부동과 수지구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승강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 보행 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국·도비 4억원을 포함해 총 16억7100만원을 투입했다.


주민자치센터 시설도 개선했다. 기흥구 서농동과 동백2동은 그림과 캘리그라피 등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동백2동, 수지구 성복동 헬스장에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수입으로 운동기구를 확충했다.


처인구 원삼면과 포곡읍은 수강생들이 주민자치센터 수업을 원활하게 들을 수 있도록 다목적실을 새롭게 마련했고 기흥구 구성동은 다목적실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기흥구 서농동·상하동은 누수 예방을 위해 샤워실 바닥 방수와 타일 시공을 했다.


시민 안전을 위한 개선 사업도 진행했다. 기흥구 기흥동은 노후한 공세2통 마을회관 내 주민 소통 공간의 출입문과 창호, LED 전등, 장판 등을 교체했다. 수지구 상현2동은 지상에서 부설주차장으로 연결되는 계단 난간의 안전 펜스 높이를 높여 어린이나 어르신 등 보행 약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행정복지센터는 시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공공시설인 만큼 깔끔하게 새로 단장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썼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결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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