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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SKY 의예과 합격선 '2점 상승' 전망…1등급 커트라인 일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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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주요대학 합격 예상 점수
서울권 인문 최대 4점, 자연 6점↑
국어·수학 1등급 커트라인도 상승
"고득점자 눈치싸움 예상돼"

1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쉬운 수능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주요 대학 정시 합격 예상점수와 1등급 커트라인이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국어와 수학이 쉽게 출제돼 원점수 합격선 상승에 영향을 미쳤으며, 정시 지원에서 고득점 동점자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권 인문 최대 4점, 자연 6점↑
[2025 수능]SKY 의예과 합격선 '2점 상승' 전망…1등급 커트라인 일제히↑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4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 가족이 수험생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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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5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 예상 점수(원점수 기준)에 따르면 서울권(8개교) 의예과 합격선은 원점수 기준 285~294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인권(4개교) 의예과의 경우에도 285~291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권(27개교)의 경우 합격선이 276~289점으로, 약 3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의예과 예상 합격선은 294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 높다. 약학과는 6점 오른 279점, 첨단융합학부는 3점 오른 276점이다. 화학생물공학부는 5점 오른 277점이다. 연세대 의예과 예상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2점 상승한 292점이다. 치의예과는 지난해보다 1점이 하락한 281점이다. 약학과는 3점 오른 274점이며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4점 오른 269점으로 예상됐다. 고려대 의대는 2점 오른 290점이다. 반도체공학과는 4점 오른 268점, 차세대통신학과는 3점 오른 266점이다.


서울권 소재 대학 인문계는 적게는 1점에서 많게는 4점가량 합격선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도 최대 6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1점 오른 285점, 연세대 경영학과는 2점 오른 279점, 고려대 경영대학은 2점 오른 279점으로 예상됐다.


1등급 커트라인도 일제히 상승

[2025 수능]SKY 의예과 합격선 '2점 상승' 전망…1등급 커트라인 일제히↑

종로학원, EBSi, 메가스터디, 이투스에듀 등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 1등급 원점수 커트라인은 ▲국어(화법과 작문) 93~94점 ▲국어(언어와 매체) 91~93점 ▲수학(확률과 통계) 92~94점 ▲수학(미적분) 85~88점 ▲수학(기하) 86~94점이다. 절대평가인 영어 1등급 비율도 지난해(4.71%)보다 높은 6.2%가 될 것이라고 종로학원은 내다봤다.


이번 수능이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쉬웠다는 평가에 따라 입시업계가 예상하는 1등급 원점수 커트라인도 상승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 언어와 매체 1등급 커트라인은 84점, 화법과 작문은 88점으로 모두 80점대였지만, 이번 수능에서 90점 초중반대로 높아졌다. 수학도 지난해 1등급 커트라인이었던 미적분 84점, 기하 88점, 확률과통계 94점에 비해 대체로 올랐다.


올해 수능은 의과대학 모집정원 확대, 킬러문항 배제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N수생이 응시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변별력을 주기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상위권은 국어, 수학에서 변별력이 약화돼 고득점 동점자가 밀집된 상황으로 정시에서 치열한 눈치작전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의대 정원 확대로 전반적인 합격선이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임 대표는 "올해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최상위권에서부터 수시 중복합격으로 인한 추가 합격이 많아질 수 있는 상황이고, 이러한 현상은 정시에서도 그대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합격이 많아질수록 합격선은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능 이후 오는 18일까지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을 받아 다음 달 6일 수능 성적을 발표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다음 달 13일 발표되며, 31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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