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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한국형 AI 밸리’ 조성…RE100 산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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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주택공급 ‘광주형 주거복지’ 실현
해외시장 개척…세계로 뻗는 ‘글로컬’ 공기업
혁신적 사업체계 개편 통해 미래성장동력 구축

“광주에 ‘한국형 AI 밸리’ 조성…RE100 산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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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
“광주에 ‘한국형 AI 밸리’ 조성…RE100 산단 추진”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이 사업추진 현황과 향후 공사 운영 방향 등을 밝히고 있다. 김완중 기자

김승남 제12대 광주도시공사 사장이 지난달 10일 취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부처, 광주시와 도시공사 간 소통과 협업을 이끌어 우리 지역의 각종 현안 해결과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당면해 있는 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에너지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과 공간건축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형 AI 밸리’ 조성을 비롯해 혁신적 사업체계 개편과 미래성장동력 구축을 통해 공사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을 만나 사업추진 현황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신사업 구상 등 향후 공사 운영 방향과 포부를 들어봤다.


- 취임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 재선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광주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공사 사장의 소임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편으론, 광주시 대표 공기업 사장으로서 지역발전, 시민 복리증진 실현에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도 느낀다. 도시공사 사장으로서 정부 부처, 광주시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이끌어 공사 성장은 물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 재선 국회의원이라는 점에서 장점도 있지만,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일부 지적도 있다. 장점 활용 및 단점 보완 방안은.

▲ 국회의원은 흔히들 소속 상임위원회 관련 업무만 치중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평소 국정 전반에 걸쳐 관심을 갖고 문제점을 파악한 뒤, 입법을 통해 대안을 마련한다.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하루에도 수십 번의 사회적 이슈와 관련한 각 분야별 토론회에 참여하고, 전문가 그룹들과 상시적 소통을 통해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다. 따라서 전문성 부분은 대내외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오히려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때로는 융합하는 능력이 더 중요한 CEO 덕목이지 않을까 판단한다.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국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시공사 대규모 사업 추진에 필수 요소인 ‘소통과 관리역량’을 실제로 경험해봤다. 도시공사 업무는 다양한 당사자별 이해관계 조정과 대규모 예산 운용 등 최고 경영자로서의 경영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 재임시절(19·21대) 정기 및 상시적 소통을 통해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십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AI, 바이오 등 첨단 미래산업과 연계하는 광주시 핵심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

“광주에 ‘한국형 AI 밸리’ 조성…RE100 산단 추진”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이 공사의 해외 진출을 비롯, 수익성 개선을 위해 구상하고 있는 신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완중 기자

- 광주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들이 많다. 어떤 프로젝트들이 있고,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 우리 공사는 첨단3지구, 의료특화산업단지, 미래차국가산단, 어등산관광단지 등 도시개발사업과 공공임대주택, 사회주택 등 주택건설 사업과 같은 혁신적이고 큰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우선은 리스크 관리,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첨단3지구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실행이 중요하다고 본다.

첫째, ‘신규사업 등 혁신적 사업체계 개편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구축’으로 신경제도시 광주를 구현하겠다. 첨단3지구와 의료특화 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차국가산단 추진으로 ‘진곡-빛그린-미래차’로 이어지는 모빌리티 삼각 벨트를 구축하겠다. 또 어등산관광단지 및 생태문화마을 조성 사업 추진으로 서남권 관광거점을 구축, 다시 찾고 다시 보고 싶은 ‘꿀잼 도시 광주’를 구현하겠다. 아울러 정부와 광주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내년 상반기 내 AI 집적단지 1단계를 완공하고, 2단계 사업추진으로 ‘한국형 AI 밸리’를 광주에 조성하겠다.

둘째, ‘수요 맞춤형 주택공급 및 주거복지 서비스 고도화’로 광주형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 상무지구 통합 공공임대주택 완공과 더불어 첨단3지구 임대주택 용지 등을 활용해 중형 이상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수요자 기대에 부응하는 품격 높은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 청년·육아돌봄 세대를 위한 사회주택 등을 공급하고, 주거복지센터를 활용해 비주택거주자, 자립준비 청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주거 안정화도 실현하겠다. 또 신규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및 투자 여력을 확보해 공사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 복리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를 확립하겠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진출하고, 임대 전용 및 RE100 산업단지를 적극 검토하겠다. 개발 및 주택사업 등 해외시장 신규 개척에도 적극 임하겠다.


- 신세계프라퍼티와 협약을 맺은 어등산 스타필드 개발사업의 경우 사업 속도가 부진한 것 같다. 지금까지의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은.

▲ 광주시와 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유원지 개발을 위해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를 선정, 19년간 표류된 어등산 관광단지가 정상화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후속 조치로 우리 공사와 860억원에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 86억원과 1차 중도금 77억4,000만을 납부한 상태다. 더불어 신세계프라퍼티는 사업 이행을 담보하는 1단계 협약이행보증금 116억원을 이행보증서로 납부했으며, 세수 증대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기본계획(마스터플랜) 및 설계 용역을 착수하는 등 현재는 조성계획 인허가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을 기점으로,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조성 공사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광주와 콘도는 2030년, 레지던스와 부대 시설은 2033년 완공하는 등 어등산 관광단지가 최종 준공될 수 있도록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절차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 관광, 휴양, 문화, 레저와 쇼핑을 함께할 수 있는 서남권 대표 관광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민의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


-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공헌 등의 역할도 중요하다. ESG 경영과 함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사업이 있다면.

▲ 그동안 광주도시공사는 ESG 경영기반을 모범적으로 구축,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전 사업 분야에서 ESG 경영을 추진한 결과, 지난 2022년 글로벌스탠다드 ESG 경영대상 수상, 2023년 국가 재난관리 유공 정부 포상 등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ESG 경영기반 토대 위에 공사의 업무영역 전반에 ESG 경영이 내재화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가겠다.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공사를 구현해 나가겠다. ‘사회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명문화해 지역 내 공익 실현에 앞장서는 광주도시공사가 되겠다.

특히 월드컵경기장 등 유휴부지에 1.37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과 태양광 발전사업 분야뿐 아니라 더 나아가 풍력 등 신규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임기 내 전남과 전북을 연계한 초광역 발전사업 확대로 RE100 산단을 추진해 나가겠다.

지역사회 기여 사업으로 우리 공사는 지난 14년간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40억원가량을 지원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은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또 비주택거주자 등 주거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촘촘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첨단3지구 개발 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공공 기여금을 확정한 적이 있다. 사업 의사결정 과정에서 민관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공사를 만들겠다.

“광주에 ‘한국형 AI 밸리’ 조성…RE100 산단 추진”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이 ESG 경영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고 있다. 김완중 기자

- 향후 광주도시공사 운영 방향과 중장기 비전을 제시한다면.

▲ 환경변화를 면밀하게 분석해 혁신적인 경영전략 수립을 통해 공사의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하겠다. 혁신적 사업체계 개편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하겠다. 첨단3, 의료특화산업단지, 미래차, 어등산 등 기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 참여로 ‘한국형 AI 밸리’를 광주에 조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컬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사업과 같이 지속가능한 신사업을 발굴하고, 전남·북과 연대해 RE100 산업단지 및 외국인 투자 유치에 유리한 임대 전용 산업단지 개발도 적극 검토하겠다. 수요 맞춤형 주택공급 및 주거복지 서비스 고도화로 광주형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 임대주택 용지 활용 중형 평형(84㎡) 중심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육아 돌봄 세대를 위한 사회주택 공급과 더불어 주거환경개선 사업, 민관협력 주거복지사업 등을 추진해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

사업 운영관리 고도화로 시민 일상이 다채로운 광주를 구현하겠다. 실내 수영장 등 체육·공공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일상에 다채로움을 더하고, 인공지능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시설관리 효율성을 증진시켜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 광주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

▲ 먼저 광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의 지지와 사랑 덕분에 우리 공사는 창립 이후 30여년 동안 광주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정부 부처·광주시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더 살기 좋은’, ‘더 즐기기 좋은’,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래차국가산단, 의료특화산단 조성 등 신규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하겠다. 공공임대주택, 청년 특화형 주택공급 등 주거 서비스 강화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광주형 임대주택·청년주택으로 전국을 선도해 나가겠다. ESG 경영을 고도화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광주를 선도하고,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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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는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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