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가 부족한 농촌 인력 확보를 위해 라오스 정부와 손을 잡았다.
안성시는 이달 초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노동사회복지부 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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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는 계절근로자 송출 국가의 정세 변화 및 근로자 무단이탈 발생으로 인한 제한 조치 등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계절근로자 송출국을 다각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라오스의 경우 올해 한국에 파견한 계절근로자가 6000여명에 달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MOU로 증가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양국의 교류가 경제, 문화 분야까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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