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사이언티픽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비정형 개인정보 탐지 솔루션 ‘P3R-Privacy Finder AI’ 제품이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GS 인증은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제도로 소프트웨어시험인증(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주관) 부문의 국제 표준을 기준으로 한 시험·평가에서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등 일정 수준의 품질 요건을 충족한 제품에 공식 인증을 부여한다.
GS 인증을 획득한 소프트웨어는 조달청 우수조달품목 선정 신청 대상 자격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제품 지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제품은 AI 기술 중 대규모 언어 분석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3년간 연구 개발하고 한글에 특화된 언어모델을 개발해 적용했다. 또 다른 솔루션이나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오픈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개발해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한 솔루션과 시스템에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대화형 문장과 문서내 개인정보 탐지에 특화된 메신저, 챗봇(Chatbot), 업무시스템 등이 향후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되어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종규 티사이언티픽 연구소장은 “지금까지 적합한 AI 모델을 찾고 최적화를 위한 많은 노력 끝에 제품화에 성공했다”며 “이후 개인정보보호가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에서 관련 모델이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용화 성공에 머물지 않고 개인정보보호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정?오탐 식별 관련 연구개발(R&D)을 지속해 사용성을 제고하고 보다 편리한 사용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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