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감염병대응 실무자교육 최종평가대회에서 2개 부문 대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질병관리청 주관 ‘2024년 지자체 감염병대응 실무자교육(FETP-F) 최종평가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자체 감염병대응 실무자교육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 감염병 업무 담당자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올해는 23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된 최종평가대회는 시·도 내 우수 과제로 선정된 연구 과제를 전체 권역 교육생이 참가해 발표하는 일정으로, 구연 부문과 포스터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가 이뤄졌다.
이천시 김진이 주무관은 ‘AI 챗봇 개발을 통한 매독 역학조사 실시’를 주제로 구연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광주시 김명옥 주무관이 ‘2030년 말라리아 재퇴치를 위한 광주시 말라리아 예방 및 홍보’를 주제로 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군포시 최경주 주무관은 ‘찾아가는 감염예방관리교육을 통한 상시 대응 역량 향상’을 주제로 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2023년 진행된 최종평가대회에서도 구연 부문, 포스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정희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경기도가 2년 연속으로 지자체 감염병대응 실무자교육 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와 협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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