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단독]네이버, '무주공산' 기업 메타버스 선점 나섰다…플랫폼 '점프' 출시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이르면 올해 말 '점프' 출시
엔터·교육 등 B2B 시장 공략
제페토와 투트랙 전략

네이버가 새로운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플랫폼 ‘점프(Zump)’를 내놓는다. 네이버는 또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와 별개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집중 겨냥하기 위한 것이다. 제페토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시장을 세분화해 투 트랙 전략을 펴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이르면 올해 말 점프를 일반 이용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8월 기술검증(PoC)을 진행한 후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 스노우는 네이버제트에서 점프 조직을 분리해 스노우 산하로 개편했다. 네이버제트는 제페토를 서비스하는 스노우 계열사다.


[단독]네이버, '무주공산' 기업 메타버스 선점 나섰다…플랫폼 '점프' 출시
AD

점프는 수천 명의 이용자가 아바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3D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제작 지원 기능을 통해 텍스트 입력으로 손쉽게 가상공간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제페토와 달리 웹 기반이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진입장벽이 낮고 대규모 인원이 동시 접속해도 수용할 수 있다. 수만 명이 동시에 즐기는 온라인 공연이나 이벤트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네이버가 제페토에 이어 점프를 개발한 건 기업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자체 플랫폼보다는 기업의 별도 채널에 가상공간을 구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기업 고객이 원하는 타깃층을 공략하거나 기업의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유연하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 8월 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와 진행한 PoC도 이런 형태다. 플레이브가 참여하는 메타버스 접속 링크를 팬들에게 공유해 타깃층이 그대로 유입될 수 있게 했다. 멤버들이 참여하는 미니게임, 콘서트를 진행해 예상 접속 인원(3만명)보다 5배 많은 이용자가 몰렸다.


특히 엔터테인먼트나 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엔터사나 버튜버(가상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스트리밍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메타버스를 체험 교육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교육 분야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 교육용 디바이스 ‘웨일북’으로 에듀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이나 주요 대학 등과 협업을 논의 중이다.


우후죽순 생겨나던 메타버스 플랫폼은 소강상태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 중에는 제페토가 살아남았고 B2B 시장을 겨냥한 메타라운지(KT), 컴투버스(컴투스) 등은 줄줄이 문을 닫았다. 그러나 여전히 B2B 영역에서 메타버스 활용도가 높고 주도적인 사업자가 없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올해 1289억8000만달러(약 177조8892억원)에서 연평균 38% 성장해 2033년 2조3697달러(약 3268조 290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AD

네이버는 B2C(제페토)와 B2B(점프) 시장을 투 트랙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 2018년 출시한 제페토는 일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누적 가입자 수 4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자신만의 아바타를 꾸미고 세계를 구축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하다. 패션 브랜드나 유통사가 제페토 안에서 마케팅 이벤트를 여는 등 B2B 사업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B2C 중심이다. 스노우 관계자는 "하나의 플랫폼이 모든 시장 니즈를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제페토와 겹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107:05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2116:08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성동구청장) ②장미경(박홍근 의원) ③송현옥(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5선에 도전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