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기초과학 협력, 국제연구인프라 강화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G-램프(LAMP)사업단(단장 정재훈, 분자생물학과 교수)과 일본 도쿄대학교 대기해양연구소는 기후해양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11일 도쿄대 카시와캠퍼스 대기해양연구소에서 체결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기후변화·해양환경 및 해양자원 분야 공동연구 ▲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연구인력 교류와 인재 양성 협력 ▲학술 활동 및 정보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양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초과학 분야 전문성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해양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양 자원 공동조사와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재훈 부산대 G-램프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G-램프사업단의 일본을 대표하는 도쿄대와의 국제 협력체계 구축의 시작으로, 해양 교육·연구 분야 발전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해 향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효도 스스무(HYODO Susumu) 도쿄대 대기해양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해서 두 기관이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환경 및 해양자원 보호를 위한 활용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대 G-램프사업단은 현재까지 ㈜피쉬케어, ㈜젠라이프, 휴머노이드 후각디스플레이센터, 국립수산과학원 등 국내 지구·해양·대기과학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협약을 통해 상호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주요 지구·해양·대기과학 관련 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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