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올 3분기에 매출액 835억원, 영업손실 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42%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활동 공백에 따른 본업 실적 감소 및 자회사 투자상품 평가손실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3분기 선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던 베이비몬스터 음반 제작비를 4분기에 반영하며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베이비몬스터 음반이 약 100만장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팝업스토어, 응원봉 출시로 관련 매출도 호조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베이비몬스터의 음반 2회 및 팬미팅, 트레저의 콘서트로 활동이 적었으나 내년에는 다채로운 활동을 기대한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베이비몬스터, 트레저가 월드투어를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 및 대규모 월드투어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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