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전남우정청, 요금 협약…지역 정착 도움

광주시와 전남지방우정청은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외국인 유학생 국제특급우편(EMS-Express Mail Service)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택배 이용이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국제특급우편(EMS) 요금할인을 지원해 우편비용 경감, 생활편익 증진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광주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전남지방우정청 관할 우체국(광주·전남 소재 377개소)을 이용할 때 국제특급우편(EMS, EMS프리미엄) 요금의 10% 할인 혜택 제공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할인을 받기 위해선 우편 접수 때 D-2(유학) 또는 D-4(일반연수)로 명시된 외국인 등록증을 제시하면 되고, 우체국 앱에서 간편 사전접수로 신청하면 3% 추가 할인(EMS프리미엄 제외)이 적용된다.
김동현 교육청년국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체류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우수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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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주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 수는 올해 4월 말 기준 6,300여명으로, 전년 대비 9%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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