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 편집장 업무라 몰랐다"…하이브 아이돌 품평 내부 보고서 사과한 위버스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논란된 아이돌 품평 내부 문건 관련 사과
"구성원들은 존재 몰랐다…해당 문서에 반대"

위버스 매거진이 아이돌 품평 등으로 논란이 된 내부 보고서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전 편집장 업무라 몰랐다"…하이브 아이돌 품평 내부 보고서 사과한 위버스 위버스 매거진은 최근 논란이 된 하이브 내부 문건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제공 = 위버스 매거진]
AD

10일 위버스 매거진(위버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버스 매거진을 아껴주시는 분들께 모니터링 문서로 발생한 상황으로 인해 이용에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보고서에 대해 “(위버스) 전 편집장이 별도 업무로 진행한 것으로,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다”며 “전 편집장을 제외하고 위버스 매거진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이나 외부 필진분들 역시 모니터링 문서 작성에 참여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전 편집장은 직책 해제와 동시에 위버스 매거진 업무에 일절 관여하지 않도록 조치됐다. 전 편집장이 모니터링 업무를 별도로 요청한 인력도 업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된 모니터링 문서와 무관하며,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에 반대함을 명확히 밝힌다”며 “불미스러운 일에 언급되고 이용에 불편을 끼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전 편집장 업무라 몰랐다"…하이브 아이돌 품평 내부 보고서 사과한 위버스 연합뉴스

문제가 된 ‘하이브의 업계 모니터링을 담은 내부 임원 보고서’는 지난달 2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됐다. 해당 문건에는 소속 아티스트뿐 아니라 타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언급됐다. 특히 타 소속사 아티스트들에 대한 적나라한 외모 평가, 폄하와 비방 등이 여과없이 담겨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재상 하이브 CEO는 해당 문건에 대해 “당사의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아티스트분들, 업계 관계자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 말씀드린다”며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 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위버스 매거진 입장문 전문


위버스 매거진 팀입니다.


위버스 매거진을 아껴주시는 분들께 모니터링 문서로 발생한 상황으로 인해 이용에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몇 가지 명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문서는 전 편집장이 별도 업무로 진행한 것으로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습니다.


전 편집장을 제외하고, 위버스 매거진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이나 외부 필진분들 역시 모니터링 문서 작성에 참여한 바 없습니다.


전 편집장은 직책 해제와 동시에 위버스 매거진 업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도록 조치되었습니다. 전 편집장이 모니터링 업무를 별도로 요청한 인력도 업무 중단됐습니다.


위버스 매거진은 논란이 된 모니터링 문서와 무관하며,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에 반대함을 명확히 밝힙니다.


그럼에도 불미스러운 일에 언급되고 이용에 불편을 끼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위버스 매거진은 앞으로 보다 깊고 풍부한 콘텐츠로 독자분들께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