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공동 12위
대상, 상금, 평균타수 모두 1위 신바람
마다솜 시즌 3승째, 이동은 준우승 ‘눈물’
윤이나가 ‘트리플 크라운’을 작성했다.
10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78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공동 12위(2언더파 214타)로 대회를 마쳤다. 윤이나는 올해 1승을 수확하며 대상, 상금, 평균타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5개 대회에서 출전해 14차례 ‘톱 10’에 오르는 일관성을 자랑했다.
윤이나는 "지금도 안 믿기고 얼떨떨하다. (오구 플레이) 징계 기간에도 골프채를 내려놓지 않고 훈련한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마다솜은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이동은과 동타(7언더파 209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낚았다. 지난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지난주 S-OIL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째이자 통산 4승째를 쌓았다. 우승상금은 2억5000만원이다.
이동은 2위, 김수지와 한진선, 안송이, 이제영 공동 3위(5언더파 211타), 노승희 7위(4언더파 212타), 김민별과 이예원, 임희정, 박도영 등이 공동 8위(2언더파 213타)로 올해 최종전을 마쳤다. KLPGA투어는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대상 시상식을 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