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4% 하향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중장기적으로 기초유분, 합성수지 등 범용성 제품 수익성은 손익분기점을 계속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까지 롯데케미칼의 영업적자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설비투자(Capex)는 약 1조7000억원으로 올해 약 3조원 대비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업황과 실적이 지속됨에 따라 순차입금 증가세 지속 등 재무구조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5조2000억원, 영업적자 413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 화학제품 전반으로 스프레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하락에 따른 기초소재 재고 평가 손실 약 160억원, LC USA 설비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약 900억원, 해상 운임상승에 따른 비용증가 영향 약 400억원이 추가로 발생한 영향이다. 이를 모두 제외한 영업적자 규모(2676억원)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4분기에는 LC USA의 설비보수 종료 및 정상 가동으로 인한 기회손실 소멸, 운임하락 등 비용감소 요인들이 존재하나, 여전히 영업적자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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