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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트럼프 랠리'에 3대 지수 최고치…트럼프 트레이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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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7대 대통령에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6일 미국 뉴욕증시가 3% 안팎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선거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법인세 인하·규제 완화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기업 정책 공약에 투심이 크게 살아났다.

테슬라,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비트코인 등 트럼프 수혜주가 뛰고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치솟는 '트럼프 트레이드'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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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복귀…공화당, 상·하원 싹쓸이 전망
불확실성 해소·친기업 정책에 투심 살아나
테슬라·트럼프 미디어·비트코인 급등
채권 금리·달러 상승 등 '트럼프 트레이드'

미국 47대 대통령에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3% 안팎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선거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법인세 인하·규제 완화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기업 정책 공약에 투심이 크게 살아났다. 테슬라,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DJT), 비트코인 등 트럼프 수혜주가 뛰고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치솟는 '트럼프 트레이드'도 폭발했다.


[뉴욕증시]'트럼프 랠리'에 3대 지수 최고치…트럼프 트레이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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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8.05포인트(3.57%) 상승한 4만3729.9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평균지수가 하루 1000포인트 이상 뛴 것은 2022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6.28포인트(2.53%) 오른 5929.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44.29포인트(2.95%) 뛴 1만8983.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친기업 정책을 예고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이 주가 급등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전날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다수당을 싹쓸이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트럼프 2기 출범 시 정부 지출, 세제 등에서 대대적인 정책 변화가 이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모비우스 이머징 어퍼튜니티즈 펀드의 마크 모비우스 회장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뿐 아니라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승리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 미국 경제는 정말 도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트럼프 수혜주가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4.75% 치솟았다. 테슬라는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올인해 온 만큼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혀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운영사인 DJT는 5.94%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고금리가 예상되면서 은행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JP모건은 11.51% 뛰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는 각각 8.4%, 13.11% 급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감세, 보호주의 공약으로 기업들이 큰 혜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중소형주를 밀어 올렸다. 중소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5.84% 뛰었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대표자산인 비트코인 가격도 치솟았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4시27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9.3% 오른 7만5972달러 선을 기록 중이다. 사상 처음으로 7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또 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각각 11.41%, 14.56% 급등세다.


[뉴욕증시]'트럼프 랠리'에 3대 지수 최고치…트럼프 트레이드 폭발

채권·외환시장에서도 트럼프 트레이드가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커질 때마다 상승했던 미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오르는 중이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bp(1bp=0.01%포인트) 뛴 4.43%,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7bp 오른 4.27% 선을 기록 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1.66% 상승한 105.03선을 오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약한 관세 인상과 대규모 감세가 인플레이션, 재정적자 확대를 낳아 금리와 달러 가치를 밀어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월가는 트럼프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의 마크 핀토 미국 주식 수석은 "트럼프는 법인세율 인하, 규제 완화, 국내 성장에 유리한 산업정책을 지지한다"며 "이는 미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위험자산에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6년 대선 이후 S&P500지수는 연말까지 5% 상승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반센 그룹의 데이비드 반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투자자 심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성장, 규제 완화, 시장 친화적이라는 것"이라며 "인수합병(M&A) 활성화, 세금 감면 확대 및 연장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은 주식을 밀어 올리는 강력한 배경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3달러(0.42%) 내린 배럴당 71.69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0.61달러(0.81%) 하락한 배럴당 74.92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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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6일 오후 4시41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292명을 확보해 224명에 그친 해리스 부통령을 크게 앞섰다. 전날 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7곳 중 남부 선벨트인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거뒀고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까지 가져가면서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매직 넘버' 270명을 확보하며 백악관행을 결정지었다. 이후 이날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미시간, 위스콘신에서도 승리를 거둠으로써 압승의 쐐기를 박았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상원에서 다수당을 탈환한 데 이어 하원까지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하원에서 공화당은 201석을 확보, 과반인 218석까지 17석만 남은 상태다. 민주당은 하원에서 186석을 차지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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