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4일 제이브이엠에 대해 올해 저성장을 지속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종전 대비 27.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승환·이병화 연구위원은 "시장 조정에 따라 목표 주가수익비율(PER)를 17배에서 13배로 낮춤에 따라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한다"며 "2025년 PER은 8배 수준으로 역사적 하단이며 내년 성장 재개가 예상되기 때문에 저점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위원은 "2024년은 쉬어가는 해로 내수는 의료대란, 수출은 프랑스 유통채널 전환 영향"이라며 "3분기에 이어 4분기 매출성장률도 낮은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올해 3분기에는 저성장을 지속했다.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374억원,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7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내수가 204억원, 수출 169억원으로 수출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은 개선됐다.
그러면서도 "2025년 성장을 위한 기저는 확보돼 있다"면서 "내수는 최소한 올해 이상의 매출, 수출은 유통채널 정상화와 대당 10억원 로봇팔 장비 판매 증가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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