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낭만 즐길 다채로운 문화 축제
열어 … 가수 싸이버거 특별 공연도 가져
경남대학교 중앙자치기구 및 단과대학 학생회가 주관하는 부마민주항쟁 45주년 기념 ‘2024학년도 시월제’ 행사가 지난 10월 31일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오는 12월 4일까지 총학생회와 동아리 연합회, 7개 단과대학이 펼치는 시월제는 부산과 마산을 중심으로 일어난 부마민주항쟁 4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1979년 10월 16일 당시의 뜨거운 열정과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개최되어왔다.
이날 기념 축제는 인문사회, 경영, 공과, AI·SW 등 4개 단과대학의 축제로 마련됐으며, 무대 공연부터 체험부스, 야시장, 푸드트럭, 거리노래방 등 캠퍼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축제로 열렸다. 또 학생들이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할 수 있도록 오후 4시부터 늦은 밤까지 진행됐다.
오는 6일에는 동아리연합회(한마관 대강당)가, 7일에는 사범대학(대운동장)이, 11일에는 공공인재대학(한마관 대강당)이, 13일에는 건강보건대학(한마관 대강당)이 각각 시월제를 가진다.
12월 4일 한마관 대강당에서는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시월제가 열린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부터 노래자랑, 댄스 공연, 초청 가수 싸이버거의 무대가 이어지며 기념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강주 총학생회장은 “부마민주항쟁의 발원지인 경남대에서 선배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고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고자 시월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창윤 학생처장은 “한마인 모두가 시월제를 통해 부마민주항쟁의 희생자를 영원히 기억하는 시월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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