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도 서울 나름…N차 임의공급에도 안 팔려요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임의공급 5번 진행
"접근성, 확장성, 대단지 이점 등 충족해야"

분양 훈풍이 불고 있다는 서울에서도 실수요자들의 깐깐한 옥석 가리기에 따라 분양 희비가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강남권의 경우 입지, 분양가 등 다양한 요건을 충족한 곳이 아니면 수차례 임의공급에도 미분양분을 털어내기 힘든 상황이다.


서울도 서울 나름…N차 임의공급에도 안 팔려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 이미지제공=HDC현대산업개발
AD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날 5차 임의공급 청약 당첨자 결과를 발표했다.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제1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827가구 규모로, 이 중 4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짓는 브랜드 아파트지만 잔여물량 해소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다섯 차례의 임의공급에서 주택형별 경쟁률은 대부분 두 자릿수를 보였다. 그러나 계약으로 온전히 이어지지 않아 앞으로 임의공급이 몇 차례 더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용 59㎡A의 경우 5차 잔여물량은 14가구였다. 회차마다 7~10가구만 계약으로 이어져 1차 49가구에서 4차까지 35가구가 소진됐다. 다른 주택형은 상황이 더 안 좋다. 전용 75㎡는 임의공급을 네 차례 실시하는 동안 잔여물량 7가구 중 3가구만 팔렸다. 전용 84㎡F는 5차 임의공급 전까지 3가구 중 1가구만 계약을 마쳤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까지 도보 30분가량 걸리고, 인근 북한산과 인왕산으로 인해 경사가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주변에 학원도 많지 않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10억~11억원 수준으로 올해 5월 말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제기됐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산이 가깝다 보니 접근성과 일대 개발 등 확장성 측면에서 제한이 있다"며 "신축은 아니지만, 대로변에 있는 북한산 더샵(2017년 입주) 전용 84㎡가 지난 8월 11억8700만원에 거래됐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접근성 등을 따졌을 때 고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의공급을 10차 이상 진행한 단지들도 있다. 구로구 가리봉동 '남구로역 동일 센타시아'는 지난해부터 임의공급을 이어와 올해 8월 14차까지 실시했다. 대흥연립을 소규모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3개 동, 162가구로 규모가 작다. 올해 7월까지 17차 임의공급을 통해 수요자를 모집한 강서구 화곡동 '화곡 더리브 스카이' 주상복합도 지하 3층~지상 13층, 1개 동, 140가구가 전부다. 대단지의 이점인 조경, 커뮤니티, 관리비 절감 등을 누리기 어려워 선호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AD

업계 관계자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 아이파크 자이'도 지하철역에서 먼 3단지에서만 미분양이 100여가구 발생했다"며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신축 단지여도 결국 입지와 미래 가치에 의해 성적이 좌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