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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유럽 에너지시장 진출 '신호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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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첫 에너지위크 개최…중동·동남아 탈피
전남-경북관 운영도…해외서 상생 협력 모범

김영록 지사, 유럽 에너지시장 진출 '신호탄' 쐈다 유럽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센터 빈에서 열린 ‘2024 KOR-AUT 에너지위크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개막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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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제28차 세계한인경제대회서 에너지 위크를 통해 전남 에너지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견인하고, 경북과의 공동관에서 상생 퍼포먼스를 펼치며 새 경제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전라남도는 29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한국-오스트리아(KOR-AUT) 에너지 위크를 개최했다.


에너지 위크 유럽 개최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남 에너지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에너지 위크는 중동,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9회에 걸쳐 진행, 총 75개 기업이 참여해 55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했다.


전남지역 ㈜그린이엔에스, ㈜스마트컴퍼니, ㈜엠텍정보기술, ㈜위드비어, ㈜커넥티드, ㈜코멤텍 등 6개 사가 참여했다.


전남도와 슬로바키아 에너지기업 간 수출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김영록 지사는 에너지 위크 행사에서 참파 파텔(Champa Patel) 기후 그룹 전무이사와 함께 ‘국제 기후변화 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언더2연합)’ 가입 신청서에 공동 서명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풍부한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에너지 위크를 계기로 지역의 경쟁력 있는 기업의 성공적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세계한인경제대회에서 운영하는 전남-경북 공동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공동관은 국제무대에서 상생협력의 모범을 보이며 해외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반영하듯 100여 명의 주요 인사와 기업 대표가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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