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박정현 군수는 지난 28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주요 사업 국비를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장,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수현·장철민 의원 등을 만나 국비 증액 및 일부 반영된 사업 등을 설명했다.
주요 사업은 △궁남지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 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부소산성 북문 주차장 조성사업 △백제 마을 유적자료관 건립사업 △전장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능산·나복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이다.
박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부여군의 시급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절대적”이라며 “백제 고도로서의 가치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정수입의 자체 충당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부여군의 지방재정자립도는 10%, 재정력 지수는 0.163(1 미만일 경우 인건비, 복지예산 자체 충당 어려움)으로 재정 형편이 열악한 상황이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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